BASIC RPG - 세계관 제작 과정에서의 고찰. Basic RPG

Basic RPG

세계관 제작 과정에서 고찰.


오랜 기간 동안 세계관을 만들고 있었다.
필자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긴 있어서 작업 인증 정도 되겠다.
게임 구상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뿌리에서 겉모양까지 거기에다 "삶"을 넣어보겠다는 시도로
만들어졌다. 영상에 보듯이 처음엔 아무것도 없는 휑한 바다에서부터 시간이 흐르고 흘러지면이 축적되어 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무지막지한 껍데기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온도, 기압, 융기와 침수, 거기에서 창발된 대기의 사이클이 형성되었다.
자비 없는 태양은 바다를 증발시켜 구름을 생성하고 대륙에 비를 적신다.
적절한 온도에서 풀이 자라고 비옥한 토양에는 작물들이 자란다.
심지어 미생물 또한 존재하여 섞이고 썩이며, 변화하면서 동물들이 출현하고 급기야 도시들이 건설된다.
독특하게도 게임은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다.
도시가 생성되면 그 속에 소시민으로 여러분이 플레이하게 된다.
제목과도 같이 이 게임은 RPG 게임이다.
자신을 성장하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게임이다.

지도를 축소한 모습


여러분은 2017년까지 살아오면서 여러 종류의 RPG 게임을 보았을 것이다.
어느 정도 덕후의 마니아라고 할지라도, RPG 게임의 치밀한 세계관과 게임성을 나열해 보자면,
에버퀘스트, 울티마, WOW, 발더스 게이트, 엘더스크롤 등의 명작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제작 중인 것은 그것들보다 디테일하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삶"을 넣었다.
그 삶은 엘더스크롤의 AI로 움직이는 npc들을 말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이 게임에 시작하기 전부터 npc들이 세계에 존재한다.
영상에 보이듯이 만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도시의 대장장이 일환인 npc를 예를 들어보자.
그는 1500년경에 살았고, 일반 무기를 장인정신으로 끊임없이 제작하였다.
대지를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다니고, 어 느 한 동굴 속 박쥐에게 한 가지 영감을 얻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생명력 흡수 2%였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무기에 그 특성을 부여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의 npc는 자신의 창작물에 반드시 이름을 부여하게 된다.
그 사람의 이름은 톰이다. 여하튼 톰은 그 무기를 "톰의 단검"이라 명했다.

세월이 흘러 그는 사망하였고, 그의 물품은 세상 이리저리 돌고 돈다.
물론 내구도가 높으면 오랫동안 보존된다. 영상처럼 100년 단위로 돌고 돈다고 상상해 보라.
그 속에 남아있는 칼자루가 몇몇이 되겠는가?
그 단도가 어떤 이에게 팔렸는데,
그가 산적인지, 군인인지 모른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에서는 소시민들이 일기장을 들고 다녀, 자신의 행동을 일일이 기록한다.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부패하지 않은 이상 기록물 또한 돌고 돈다.

그렇게 플레이어 당신은 5000년경에 태어나 운 좋게도 "톰의 단검"을 얻게 된다.

지금껏까지 말한 예가 삶이 들어간 것이다.
그냥 텍스트가 아닌 시간을 녹여 넣었다.
여러분이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10000년 축적된 세계에서 시작했다면 
그동안 어떠한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을까?

지도를 축소한 모습.

 스토리가 무너지는 시대

75억 명 지구의 인구에
순수 창작자만 해도 어림잡아 1000만 명도 그냥 넘길 것이다.
그 많은 인구가 1년  31,536,000초 동안 창작에 대한 생각을 할 것이다.
그것이 15세기 르네상스부터 시작되었으니 얼추 157,680,000,000초 동안 창작했을 것이다.
그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여러분의 생각의 공집합이 얼마나 많이 지나갔을까?
공감대가 큰 대중의 스토리는 무너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토리가 살아있는 뒷 시대로 회귀한다 한들 그것 또한 프레임이 되었으니..
졸업해야 하지 않겠는가?
악의 꽃 셰익스피어 무대장치는 사라지고 가상도 사라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대기업의 게임사들이 필자의 게임 시스템을 모방할 때가 20년 안에 올 것이며,
게임이 완성되면 스토리(대중) 또한 무너질 것이다.
이것은 슬픈 것이 아니며, 여러분을 또 다른 자유로 이끌 것이다.


세상을 모방한 창작물이 진짜 세상(우주)를 지배하는데 1/무한대의 극히 작은
영향력이지만 그래도 
"콘라트 추제"가 최초의 컴퓨터를 만들면서부터
아직까지 인류의 진정한 창작물은 (0,1) 컴퓨터 하나다.
나머지는 잎사귀가 되고 유전되어 엘렌 튜링, 폰 노이만 등이 계보를 이었고,
그것에 껍데기를 씌운 게 스티븐 잡스다.
그리고 2017년 필자는 이 글을 포스팅하였고,
그 후 20년 안에서 늦으면 100안에 컴퓨터의 에너지가 서서히 줄어 들것이다.
에너지가 서서히 줄어들지 않고 발전된다면, 여러분은 컴퓨터에 지배당함이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 창조자가 아니다.
응용은 창작의 일부이지 응용이 결국 창작을 대표하지 않는다.

진정한 창작은 한 우물을 계속 파고드는 것이 아니다.
우물이 되지 않는 것 그것이 창작이며,
대중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심벌은 창조의 끝자락이지만,
심연의 중심은 창조의 시작이다.
독특하게도 필자는 대표적인 창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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