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제작노트 - 선거와 순수 편 아기자기

아기자기 제작노트 - 선거와 순수 편


아기자기 세계에서는 정부가 있습니다.
스샷은 대통령의 관저입니다. 
(게임 내의 디자인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여하튼  아기자기 세계에서의 정치는 무엇이며, 정부는 무엇을 하는 걸까요?
이 세상은 남북한의 휴전이 아닌 상태입니다.
하지만 나라를 지키는 자위대는 기본적으로 있고, 행정, 입법, 사법 등 삼권분립도
여전히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민주주의의 단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하나가 있는데 국민이 타락하면 다수결에 의해 한방에 훅 갑니다.
민주주의는 "순수"합니다. 하지만 "타락"이라는 복병은 어디에나 숨어있어요.
아무리 삼권분립이라 해도, 전체가 타락하면 답이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타락" 앞에 특히 양날의 검입니다.
그렇다고 해결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타락의 원인은 권력에 대한 암투가 전가되어 그렇습니다.
아기자기의 세계에서는 이점을 보안하기 위해,
새로운 선거 방식이 제시됩니다.

우선 대통령 후보는 능력과 현실적인 공약 및 비전이 검증되어야 하며,
후보로 오르기 까지는 공정한 투표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대통령 투표에 있습니다.
농담처럼 들리실지 모르시겠지만 최고의 운영자는 국민이 뽑는 게 아닙니다.
세상이 뽑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비뽑기를 하거나, 거대한 주사위를 돌리던지, 복권의 파워볼로도 돌리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랜덤이 적용되어야 하며, 반드시 아날로그에서 해야 합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말이죠.

왜 이렇게 하는가 하면 바로 이권을 사전에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야 원한지는 일이 없으며, 최대한 공적이고 객관적으로 모두에게 편견 없이 정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의 독점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이 개념을 7:3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의 투표가 7이며, 나머지 3은 세상에 맡기는 겁니다.

아기자기 세상에서는 임기가 보통 5년이고, 아무리 잘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재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야 뒷사람의 자리가 생기고 좋은 롤모델이 되기 때문이죠.

이런 권력적 타락의 문제는 "순수"와 "순진"에 대한 분별력 저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순수와 순진은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시나요?
실제론 순수와 순진은 굉장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순수는 컵에 담긴 물이며, 순진은 빈 컵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물은 "앎과 올바름"을 뜻하고요.
그럼 "앎과 올바름"이 없는 빈 컵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순진한 사람이 칼자루 쥐여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물론 평화적으로 해결이 될 수도 있다만, 호기심이란 동굴에 빠져 칼자루를 아무렇게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럼 순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순수는 "앎과 올바름"이 이미 있어, 고집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가 칼자루를 쥐고 있으면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행동할 겁니다.
지금은 조용하니 검집에 칼을 넣을 겁니다.

이걸 정치에 넣어 보시면, 과연 순수한 사람이 몇몇이 남아 있을까요?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시작 시 순수함을 소신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부딪히게 되면서 순수함의 알갱이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게 되죠.
그렇게 압박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진위 여부마저 흔들릴 때 결국
"순진"만을 찾게 됩니다.
저는 아기자기 세계에서 "순수함"을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순수함은 앎이 있어 어리석은 게 아니며 올바름이 있어 기만도 아닙니다.
여지껏 순수는 무분별하게 아무렇게나 사용되어 왔습니다.
순수는 시작과 끝임을 말하며, 순진과 순수에 큰 폭이 있음을 인정되고, 인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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