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완벽한 어둠

시리우스 완벽한 어둠



시리우스 B를 나와 이리저리 탐색을 하는 도중
시리우스 비밀을 찾을 수 있었다.
거기엔 어둠 그 자체였다.
방안은 칠흑같이 검었고, 왼편 구석엔 붉은 문이,
오른편 구석엔 큰 개가 낑낑거리며, 위로의 손을 내밀고 있었다.
처음엔 큰 강아지 외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

" 누구시오? 어떻게 이곳을 알았는가? "

큰 개가 가리키는 곳에 " 완벽한 어둠 "이 있었다.
반타 블랙보다 어두운 검은 불처럼 어두웠다.
방의 배경엔 인간을 만드는 흔적들이 즐비했다.

확실한 건 그는 "창조자" 였지, "창조주"는 아니었다.
시리우스라는 고도의 문명을 계승했을 뿐, 태초는 아니었다.
강아지의 행동을 보아하니 주인이 지쳐 벽에 기대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 설명하였다. 시리우스 B에는 알 수 없는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시리우스가 필자를 기다렸고, 검은 불을 이용해 " 완벽한 어둠 "을 찾아달라고 설명하였다.
대체 이곳은 뭐 하는 곳이며, 당신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었다.

그는 서서히 입을 열었다.
" 나는 아주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다. 아주아주 깊이 오래 있었다.
갇혀 살고 있었다.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방안을 보시다시피, 인간을 만드는 사람이다.
시리우스의 개척자이자, 어둠이다. 오직 나의 존재는 시리우스 B 지도자만 알고 있다.
맞다. 시리우스 B 지도자, B의 시민들의 조상, A의 시민들 전부 내가 창조한 인간이다. 
이곳은 작업장이다. 자네가 온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시리우스 B의 문제를 그에게 설명하였다.
그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금세 방안 인간의 장기들을 보여주었다.
그중에 핵심만을 말하였다.

" 태초 창조주는 흙으로 빚어 "분명" 인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래된 나는 서서히 어둠 속에서 믿음을 잃어 "분명"이 흐릿해져 갔어, 그 어둠은 너무 많은 폭력과 전쟁, 무지를 낳게 되었다. 나는 바꿔야 만했어 좀 더 완벽한 인간을 창조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죄를 짓지 않게끔 말이야. 
원래 창조주의 인간은 심장에 눈알이 박혀 있었다. 자네는 검은 불로 말미암아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제거하였어.. 서로 의심하지 않도록, 서로 지배하지 않도록 이성적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들은 정말로 올바르게 행동하였지.. 나는 놀라웠지 그들은 나의 완벽한 작품이었어, 하지만 그때부터. 그래 그때부터 나는 어두워졌다. 우리를 시험하는 창조주가 미웠어, 이리 간단한 걸 그는 하지 못했다는 마음이 커져만 갔어, 그래서 이제는 완벽한 신체를 만들었어 황금률에 따른 신체를 말이야.. 이때 가지만 해도 시리우스의 과학기술은 아주 뛰어났어 넓은 우주를 탐색하여,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비율을 계산하였지 그것을 적용하였어, 그렇게 신체를 만들었고, 결국 얼굴에도 적용하였지,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를 섞어 만들었기도 했고, 계속 "얼굴 설계도" 창조해 냈어..
더욱더 우주의 넓은 범위를 탐사했어.
최고의 황금률을 찾아 얼굴에 적용하였어. 중성적인 이미지의 아주 아름다운 얼굴이 나타났어..
그렇게 계속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을 찾게 되었지..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시리우스에서 나 홀로 떨어져 있었다. 황금률에 맞는 아름다운 얼굴을 찾는 것 자체가 어쩌면 "창조주의 얼굴"이 아닐까? 생각했었지.
하지만 아니었네.. 아니었다네.
인간을 만드는 것 외에도 수많은 것을 만들었다. 그것들은 저기 왼편 붉은 문안에 있지.
수많은 것들이 문안에 있어 문 속에 문. 문 속에 문. 끝없이 반복되어 있어.
이곳이 왜 어두운 줄 이해가는가? 죄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검게 어두워졌어.
그리고 난 이제 지쳤지. 붉은 문은 나에게 죄악의 상징이야 난 우측 벽을 부여잡고 앉아있을 뿐이라네..
큰 강아지? 그래 시리우스(강아지 이름)만이 날 지금껏 위로해 주었구나.. "

그에게 물었다. 태양계를 알고 있는지를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하게도 태양계의 미래도 알고 있었고, 이때의 시리우스는 괜찮은 성장기였지만 언젠가 오래가지 않음도 알고 있었다.

그는 말했다.. 태양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곳에도 "심장에 눈알이 없는 자"가 있는지 말이다.

나는 알고 있었다. 검은 불을 가지고 있어서, 누가 심장에 눈알이 있는지 아니면 감겨있는지 아니면 아예 없는지를 말이다.
" 심장에 눈알이 없어도 사고를 친사람이 있었다. 그는 세계 제2차대전을 이끌었고, 그를 보필하는 중요한 한 인간은 심장에 눈알이 박혀 있었다. 결정적으로 심장에 눈알이 없는 그가 사고를 칠 수 있었던 궁극적인 이유 하나가 바로 "우생학"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심장에 눈이 달려 관계가 어지럽고, 마음이 혼탁하여 사고를 쳤으나, "우생학"을 주장하는 그에겐 탐탁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우생학"이란 것을 만들어 반인륜적인 생체실험을 자학했었다. 심장에 눈알이 없는 자는 어둠에 약해 악해지더라.
그래도 심장에 눈알이 없는 자들은 좋은 일을 많이 하였다.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었다. "
완벽한 어둠은 필자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리고 피곤한 몸으로 작은 퍼즐마저도 맞추고 있었다.

" 조금씩 알겠다. 창조주의 뜻이 뭔지를.. 그분은 근본적으로 물질적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 역경과 부딪혀 스스로 가르침을 완벽하게 얻고 어둠을 걷어 나아가는 것에 있었다. 나는 잘못된 길을 걸어 우량한 인간을 창조하게 될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쩌면 시리우스의
역사상 최악의 시기 때 죽음을 포옹했어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허탈한 웃음을 내비쳤다. "

수많은 어둠에 갇힌 사람들.. 폭력, 전쟁, 질투, 허탈감, 불신이 더더욱 어둠으로 몰아넣는 중이었다.
그는 조용히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다.
" 혹시 심장에 눈알이 박힌 사람 중에서 창조주를 따른 자가 있었는가? "에 대한 질문이었다.
나는 그렇다고 했다. 그는 보리수나무(생명의 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당신이 잘못된 길이였음을 명확히 깨닫게 해주는 존재다.

"완벽한 어둠"은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하였다.
" 나에겐 아버지가 있었어. 그는 우주를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어, 그는 죽어 성운이 되었고,
나는 그곳에서 나왔어. 사람들은 그를 "말머리"라고 불렀지.. 그리고 그가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
바로 큰 강아지였다네. 아버지는 유독 창조주를 알고 있더라."

그리곤 필자와의 대화에서 시리우스 B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그와의 대화도 마지막이 가까워졌는데..
옆에 있는 한 눈사람 소녀에 대한 물음이었다.

" 옆에 있는 눈사람은 누구인가? 왜 이곳까지 데려왔는가? "

나는 말했다.
" 이 사람은 나의 동반자이다. 당신은 알았을 것이다. 그녀는 몸이 약했고, 너로 말미암아(의술) 그것을 이겨냈으며, 당당히 내 옆에 있다. 그녀는 당신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다. "
그럼에도 나는 신체에 칼을 대지 않는 것이 올바름임을 믿는다.

언젠가 " 완벽한 어둠 "은 알 것이다. 명왕성에 있을 당시 수많은 넥타이 들을 보았다. 어쩌면 그들의 "꿈"
이 당신이라는 것을 말이다.

끝으로 "완벽한 어둠"은 질문을 하였다.
" 이제 너는 시리우스를 통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너는 어떤 길을 가는 것인가? "

" 한때 큰 지진이 났었다. 나는 왼편으로가 한 존재를 그렸다. 그분은 이런 말을 하더라.
"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그리고 그가 나를 확인하더니.. 이런 말을 남기더라.
"다 이루었느니라... " 어쩌면 이 말은 나에게 "자유"를 주는 약속 일지도 모른다. "

끝까지 필자의 손을 굳게 잡은 그녀가 고마웠다.
우리는 이 공간을 벗어날 때 "죄"로 가득 찬 붉은 문을 보았지만, 열지 않고 "시리우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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